#횡성풍수원성당
드물게 쾌청한 날이다. 아무 생각없이, 정처없이, 끝간대로 걷는다. 오늘은 혼자.
비오는 날 서리풀 산책길에서. 황톳길에서 싱싱한 생명의 푸르름. 다른 건 모두 잊으라.
서리풀 산책길 정상에서 어느날 뜬 amazing 원형 무지개.
창덕궁이 궁의 으뜸. 경복궁과는 또 달리 깊이를 가진 궁이다. 오래만에 마음먹고, 충분히 자유롭게 창덕궁 나들이.
멀리 한강 + 푸르른 생명.
약간 흐린 날. 어린이 날.
패친의 사전에서 가져왔다.
홀로 털고 걷는 길.
서리풀산책길. 드물게 청명한 날. 산색이 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