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지대, 불로소득, 자산시장 주제와 관련하여 데이비드 하비가 마르크스 자본론의 한계지점을 지적하고 있는 중요한 대목이다. *** “맑스의 주된 관심은 자본주의에 특유한 형태의 토지자산과 지대에 있다. 그러나 역사적 고찰을 담은 글들에서 그는 토지소유와 지대가 다양한 전(前)자본주의적 상황에 있는 매우 상이한 종류의 사회관계를 대표하는 사회적 형태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그러나 맑스가 보여준 바는 자본주의가 자신에게 특유한 지대형태없이는 결코 작동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가 예견하지 못한 것은 자본주의의 진화 구조안에서 자본주의적 지대의 새로운 형태도 발전할수 있다는 점, 그리고 지대추구 (rent-seeking )가, 그가 성숙한 형태의 자본주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고 효과적이면서도 정치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