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천노트

팀 잭슨, '포스트성장 서비스기반사회'로 가는 길 - 성장딜레마와 탈성장딜레마를 넘어서

세세생생 2022. 10. 29. 11:37
 
1.팀 잭슨은 탈성장이라는말을 잘 쓰지 않는다. 그는 탈성장론이 아니라 포스트성장론의 주창자다.
2.잭슨은 "포스트성장 거시경제학"을 제시한 흔치 않은 학자다. 이중딜레마 (성장의 딜레마와 탈성장의 딜레마)를 극복하는 한가지 길을 보여주고 있다.
3. 잭슨의 포스트성장론은 생태적 투자와 총수요증대, 거시경제 호순환을 말하고 있어서 그린뉴딜과도 접점을 가지고 있을 법한데 그렇지 않다. 그린뉴딜과는 거리를 둔다. 탈동조화(디커플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4. 잭슨은 새로운 서비스기반 사회경제를 주장한다. 이 부분이 흥미롭고 더 깊이 논구해봐야 할 지점이다.
-  왜 서비스인가, 어떤 서비스인가 ?
 
[성장없는 번영]이후에 쓰여진 아래 잭슨의 언급을 참고할 것.
 
"The only alternative would seem to be to begin assigning economic values to increasingly immaterial exchanges—love, friendship, the spoken word, perhaps— which seems both abusive and inflationary. None of this is to suggest that decoupling itself is either unnecessary or impossible. On the contrary, decoupling well-being from material throughput is vital if societies are to deliver a more sustainable prosperity—for people and for the planet " (2019 ).
 
5. 다른 한편, 탈성장과 그린뉴딜간에 접점도 형성되고 있음을 볼수 있는데, 그 속에서 G. Kallis 등이 "성장없는 그린뉴딜'을 제시하고 있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변화다(2021).
 

(* 이 책에는 이상하게도 역자의 말이나 해제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