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천노트
허구적 상품화와 허구적 자본화- 폴라니와 함께 그 너머, 21세기자본 개념을 향해
세세생생
2021. 11. 14. 12:11
1. 폴라니는 '허구적 상품'(노동, 토지, 화폐...)에 대해서 말했지만, '허구적 자본' (fictitious capital)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단편적 언급은 있다). 이는 그의 중대한 공백지점이다. 그에게는 축적이론이 없다.
2. 불로소득 자본주의 (rentier capitalism )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폴라니의 한계를 넘어 마르크스/하비, 프루동, 베블런, 케인즈/민스키/포스트케인지언 등과 만나야 하는 이유다.
3. 허구적 자본화가 허구적 상품화를 촉진, 심화시킨다는 명제가 성립할 수 있다. ㅡ 폴라니와 함께 폴라니를 넘어 서야 한다.
#허구적상품화 #허구적자본화 #폴라니 #21세기자본
4.<허구적 자본(가공자본 또는 의제자본)+ 기능자본> 복합체의 모순적 동학의 정치경제학으로 나아가야 한다.
-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기능자본 우위를 고정화시킨 이론 체계다. 오늘날 이윤의 지대화가 광범하게 일어 나고 있는 불로소득 자본주의 rentier capitalism 시대에는 이 이론 체계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
- 21세기 자본의 개념에 대하여 논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