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스미스의 시장경제론: 소유자계급과 노동자계급

세세생생 2017. 4. 28. 11:49

"사회가 번영하는 시기에는 노동자 계급에 비해 소유자 계급은 보다 큰 이익을 얻으며, 사회가 쇠퇴하는 시기에는 노동자 보다 더 고통받는 계급은 없을 것이다"

누가 한 말일까. 칼 마르크스 ? NO ! 애덤 스미스가 한 말입니다 ( 김수행역, [국부론] 상, 동아출판사, 1992, 252면).

박정희 시대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가 재벌 동맹이 주도해온 한국자본주의 역사에 대해서도 저 스미스의 말은 타당한 명제로 보이는군요. 압축성장시대 이어 민주화시대에도 최대의 수혜자는 재벌이었고, 오늘날 저성장과 불평등의 악순환시대, 3대 세습자본주의 시대 고통을 온 몸에 받아안고 불안에 떨고 있는 있는 계급은 노동자(넒은 의미)입니다.